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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복약지도료 삭감에 처방전리필제 맞불

jean pierre 2011. 4.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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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복약지도료 삭감에 처방전리필제 맞불
진정 건보료 걱정되면 의료계도 동참 당연
2011년 04월 20일 (수) 08:57:2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최근 복약지도료 논란이 확산되고 있자 약국가에서 처방전 리필제 시행 주장이 급속확대되고 있다.

일선 약국가는 정말 건보재정의 건전화를 위해 복약지도료 삭감이 불가피 하다면 처방전리필제를 적극 시행해 의료계도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방전 리필제를 도입하면 건보재정 악화를 해소하는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미 이에 대해서도 건강공단등 정부 측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약지도료 인하추진이 불가피하다면 병행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만약 건보재정 건전화를 위해 약사들만 쥐어 짠다면 일선 약사들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고 강조하고 “복약지도료가 의료계에서 먼저 문제제기를 한 만큼 의료계도 진정 건강보험 재정이 걱정된다면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의 한 약사도 “최근 환자들을 접하다 보면 같은 질환으로 지속 방문하는 병원에서 어떤 경우는 의사얼굴도 못보고 전산담당 아가씨나 간호사가 컴퓨터에서 동일 처방전을 출력해주는걸 들고 오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이것이 처방전 리필과 다를게 뭐가 있냐며 비공식적으로 처방전 리필제는 이미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처방전 리필제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방문해야하는 정형외과를 비롯해 다수의 환자에서 충분히 도입가능해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므로 타당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사가 서로 공격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를 우려하는 관계자들도 많다.

한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사가 상대를 공격해 반사 이익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고자질하는 것 밖에 안되는 이런 움직임은 결국 의약사를 공멸에 이르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상호 직능을 확대해 파이를 키우는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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