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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자판기 절대 용납 못한다"..."휴일 총 궐기"

jean pierre 2022. 6. 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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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자판기 절대 용납 못한다"..."휴일 총 궐기"

규제개혁 이름으로 영리 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이하 약사회)19, 용산대통령실 앞 이태원로에서 국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약사 궐기대회’(이하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대한약사회 임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지부임원 및 분회장 등의 약사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약자판기가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의 위해를 가져온다는 점을 알리고, 규제개혁의 허울을 둘러싼 실증특례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한편, 약 자판기에 대한 대안으로 정부차원의 심야약국 확대운영의 필요성 등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대회사에서 약 자판기는 본질적으로 특정 기업의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전제하고,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 증대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최 회장은 저와 8만 약사들은 국민건강과 의약품을 단순한 전시성 행정으로 그리고 영리 목적의 희생물이 되도록 외면할 수 없었다, “천박한 인식으로 국민건강을 취급할 수 없도록 우리가 끝장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궐기대회는 2012년 이후 약 자판기에 대한 경과보고와 약 자판기 저지 퍼포먼스, 대통령께 드리는 글, 국민에게 드리는 글, 그리고 약 자판기 저지를 위한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했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약 자판기는 혁신적 기술과 기술의 집약화가 전혀 없는 단순한 자판기임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로서 실증특례 적용대상이 된 점을 지적하며, “편의성과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논의를 당장 멈춰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변정석 부산약사회장은 국민건강이 최우선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의성만을 내세운 약 자판기로는 필요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어 보다 실질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방안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들은 국민건강 위협하는 약 자판기 실증 특례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는 결의문을 채택하며 궐기대회는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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