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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진통제 광고모델 걸그룹 기용 "안돼!"

jean pierre 2011. 10.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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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진통제 광고모델 걸그룹 기용 "안돼!"
청소년오남용 부추겨..최근년 사회문제된 품목
2011년 10월 18일 (화) 08:05: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의약품 광고에 걸그룹을 등장시키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통상 걸그룹이 등장하는 경우 청소년들의 동기를 유발해 판매를 촉진시키는 식품이나 통신, 의류등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의약품 광고 모델로 걸그룹을 등장시키는 것은 결국 의약품을 청소년에게 판촉한다는 여론을 만들어 내기 충분하다.

이에 약사회는 걸그룹(걸스데이)을 모델로 기용한 삼진제약 '게보린'에 대해 유감과 우려를 표하고 철회를 요구했다.

약사회는 "해열진통소염제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아세트아미노펜이 오남용이 심각하며 이소플로필안티피린 성분(게보린 등)의 경우 혈소판 감소 등 혈액학적 부작용으로 15세미만 투여를 금지하고 성인도 5~6회 복용시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을 중지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들이 학교 조퇴 목적으로 오남용해 사회 문제화됐던 '게보린'이 최근 다이어트 약으로 또 다시 악용되고 있다"며 "유명 걸그룹 가수를 발탁하고 대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런 그동안의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있을 업체가 오히려 청소년 오남용을 촉진할 걸그룹을 광고모델로 기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신규생산분 부터 포장용기에 15세미만 복용금기 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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