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차액 정산 미완료 도매업체 결제관리

약사회, 차액 정산 미완료 도매업체 결제관리

거래선 변경등 포함..각 시도약사회에 지시

2012년 06월 21일 (목) 08:21:3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가차액 정산에 비협조적인 업체에 대해 약사회가 거래선 변경을 포함한 결제관리에 들어간다.   대한약사회측은 애초 밝힌 계획대로 20일 현재 차액정산이 완료안된 도매업체에 대해 각 시도지부에 결제관리 실시를 요청했다.   이와관련 약사회는 제10차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책반 회의(팀장 김영식 약국이사)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한 한편, 결제관리 방식은 최근 지역약사회 별로 조사한 약국 차액정산률을 참고하여 개별 도매업체에 대한 약국 결제관리를 지부 또는 분회별로 위임하여 관리하거나 약국 거래 도매업체 변경 등을 통해 결제관리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약품도매협회와 협의한 5월말 완료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차액정산금액 상위 도매업체와 내주 간담회를 개최하여 조속한 정산을 강력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약사회는 간담회 이후 약국 차액정산 결과를 재확인하여 차액정산 협조·비협조 도매업체 명단을 공개하는 동시에 도매업체별 차액정산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영식 대책반장은 “4.1 약가인하에 따른 거래처 약국에 대한 경제적 손실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도매업체의 입장만을 내세워 차액정산을 지연시키는 것은 의약품 유통업계간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로서 내주 간담회에서 도매업체의 책임있는 자세와 조속한 차액정산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