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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약국에 대한 인식, "국민과 약사회시각 간극있다"
경기도약사회, 대국민 여론조사(1,240명)결과 발표
국민눈높이서 정책수립해야..약국만족도 상대적 저조
국민이 바라보는 약사와 약국에 대한 인식이, 약사회가 내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약사회가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공동으로 진행한 '국민이 바라보는, 국민이 원하는 약국과 약사' 대국민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약사와 약국은 국민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분석했을 때,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약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일정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의 모든 직역이 결국 국민이 원하고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약사회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원인이 이번 조사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따라서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하고,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어느정도 구할 수 있다,
설문 내용과 답변을 토대로 분석한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자,
이번 조사에서 약사역할에 대해서 약사는 간호사와 유사한 수준의 사회적 기여를 하고 있으며, 전문성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분야에서의 약사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인정받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슈인 한약사 문제에 대해서는 약사직능이 약국이용자에게 중요하다는 답변이 77.2%가 나왔으며, 약국과 한약국 명칭구분에 대해서는 84.8%가 찬성하고 있어, 법제화를 공론화 해 추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상비약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일반약과의 차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적극 알리는 캠페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고, 나아가 약사회 신뢰제고와 소비자의 안전한 약물 촉진이 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처방전 리필에 대해서는 국민의 인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10%미만)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제도 역시 홍보가 필요하며, 특히 국민들은 85.3%가 제도가 도입되길 원하고 있으며,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병원방문을 줄일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해서도 설문이 진행됐다.
국민의 90.0%가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각도 긍정적이었다. 전문약의 일반약 전환은 국민의 접근성이 강화되어 필요한 약물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안전이 확보된 약물이라면, 일반인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의료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약국이용만족도는 지역. 응답자 특성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단골약국 이용자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임에따라 약국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약국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전국 평균67.6%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경기도만 놓고 볼 때 경고북동지역의 경우가 다소 낮게 나왔다.
끝으로 국민들은 약국과 약사에게 바라는 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약사직능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복약지도와 조제. 의약품 추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따라서 약사가 환자에게 적절한 약물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도울수 있는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또 약품의 판매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운영요구가 있었다. 이는 국민들이 약국에서 제공하는 의약품의 가격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기를 자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약사와 약국이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가격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국민신뢰를 얻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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