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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현안, 국제 단체와 교류 넓혀야 | ||||||
박준형 KYPG위원장-FIP참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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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WHO(World of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협회) 와 같은 세계적인 인류의 건강을 위한 조직과 같은 공공 단체도 존재하지만 WHO와 함께 보건 정책을 입안할 때 협력하는 세계 직능 협력 단체도 존재한다. FIP(Federation of International Pharmacist), 즉 세계약학연맹은 전세계 약사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보건 직능 단체 중에 하나이다. WHO와 같은 범 세계적인 기관과 함께 인류의 건강을 위한 정책 연구에 약사의 직능 및 전문성을 역설하고 정책을 함께 입안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FIP는 당해 년도의 보건이슈에 대해서 세계약사들이 모여 논의 하며 공통된 의견을 도출해 내어 세계 약사들이 따라야 할 정책 선언서를 만들고 제출한다. 이 모임에는 국가 간 문화의 차이는 있어도 약사들 간의 직능에 대한 고민 및 열정의 차이는 없으며, 세계 보건 정책 및 각 나라의 약사들의 역할에 대한 토의도 자연스럽고 어색하지 않다. 바로 그런 것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그 곳, “세계 약사들의 학술 축제” 그것이 FIP 총회다. FIP 총회는 정책선언문에 대한 토론과 각 주제별 섹션, 그리고 각 국가들의 Welcome Party, 그리고 미래의 약사사회를 책임질 YPG (Young Pharmacist Group)의 행사로 이루어져 있다. KYPG (한국젊은약사모임)의 대표로 참석한 나는 주로 YPG의 행사에 초점을 맞추어서 일정을 조절 했으며 그에 따른 경험과 느낌을 공유하고 우리의 역할에 대하여 회고하고자 한다. KYPG가 해당 보고서를 통해 결론적으로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국제약학연맹의 위대함이다. ◆FIP통해 가능성 확인 FIP를 통해서 분명하게 느낀 것은 대한약사회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국내이슈에 대한 강력한 협조 및 다양한 정보와 공식적인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다. 최근 의약품정책연구소에서 진행한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경험 했듯이 국내 현안 이슈에 대한 국제 전문가 및 국제 협의회 대표의 자문과 연구결과 발표는 국회의원의 시선을 고정 시키고 신뢰 있는 데이터를 국내 핵심 인물에게 직접적으로 알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아쉽게도 대한약사회의 국제적인 위치는 국제위원회에서 노력을 하고 있으나 대한약사회의 적극적인 지지 부족으로 인해 아직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에 따른 결과로 한국에 의약품 슈퍼판매 이슈에 따른 각 국제 유관 단체의 협조를 요청하였지만 한국 사항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국제 약학단체의 협조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이는 국제단체가 개별 국가에 대한 이해를 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대한약사회 내에서 조직적으로 실행해야 이루어 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글로벌 시대에 정부와 보건복지부는 해외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약사사회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그들보다 의약정책에 있어서 글로벌적인 이슈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 그로 인해 국내 현황에 맞는 적절한 정책을 제안 할 수 있고 더불어 국제단체의 심도 있는 이해로 국내에 적합한 의약정책을 개발하고 더불어 국제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생각해 보자. 국내에 보건복지부에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예로 들었던 미국의 사례는 분명 한국의 실정과는 다르며 정책적인 부작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당시 대한약사회에서 국제적인 협력에 중요성을 인지하고 FIP내에서의 이해적인 관계를 만들어 왔다면 의약품 슈퍼 판매와 관련된 실질적인 데이터를 요청하고 현안과 관련된 진지한 논의를 진행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또한 어쩌면 더 나아가 정책선언문에 핵심 논의 주제로 결정을 해서 국제적인 큰 지지를 얻어 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상상해 보자. 국내에서 진행한 국소적인 국제심포지엄과, FIP 총회에서 국내의 핵심 보건인사를 초청해 진행한 국제심포지엄을 비교하면 무엇이 더욱더 효과적일까? 어떤 것이 향후 파급 효과 및 국제단체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 수 있을까? 국제적인 연맹의 네트워킹의 활성화는 정치적이 힘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FIP는 다양한 세계약사들의 진실된 토론으로 환자에게 유익한 약학정책을 만들고 WHO와 같은 국제보건연맹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보급함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약사들이 젊은 시절부터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성장해온 보건정책적인 시각은 향후 한국의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한국만이 아닌 큰 틀에서 방향을 모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대한약사회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정책 중에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이 기사는 투고기사로 편집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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