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복용 후 이상증상 전문가 상담 비율 23.9% 불과

약 복용 후 이상증상 전문가 상담 비율 23.9% 불과

국민 69.8%.. 가정 내 복용하지 않는 의약품 보관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약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있어도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 이하 약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2019년 5월 19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반인 5,236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달 이내 약을 복용한 후 어지러움, 설사 등 이상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 621명 중 이상증상 경험시 “참고 약을 끝까지 먹었다”는 응답이 338명(48.3%),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았다”는 응답이 172명(24.6%)이었으며, “전문가에게 물어본다”는 응답은 167명(23.9)%에 불과해 72.9%의 응답자가 자가 판단으로 부작용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1>

(단위 : 명, %)
구분		빈도	비율
최근 1달 이내 약 복용 후 이상증상 경험 여부	있다	621	11.9
	없다	4,253	81.2
	무응답	362	6.9
	소 계	5,236	100.0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대처방법 (중복응답 포함)	더 이상 약을 먹지 않았다	172	24.6
	참고 약을 끝까지 다 먹었다	338	48.3
	약사나 의사에게 물어봤다	167	23.8
	기타	23	3.3
	소 계	700	100.0

<표1> 대국민 실태조사_이상증상 경험 및 대처방안 

또한 전체 조사대상 5,236명 중 3,656명(69.82%)이 가정 내에 복용하지 않는 약을 보관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복용하지 않는 약의 종류가 ‘처방약’이라는 응답이 1,039(19.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일반상비약’ 904(17.3%), ‘영양제’ 616(11.8%) 순으로 나타났다.<표2>

(단위 : 명, %)
구분			빈도	비율
가정 내 복용하지 않는 약 종류	있다	처방약	1,039	19.84
		일반상비약	904	17.27
		영양제	616	11.76
		처방약+일반상비약	347	6.63
		처방약+일반상비약+영양제	305	5.83
		일반상비약+영양제	289	5.52
		처방약+영양제	156	2.98
	없다		1,384	26.43
	N/A		196	3.74
	소 계		5,236	100

또한 약과 사용설명서를 함께 보관하는지 여부에 관련해서 1,757명(33.6%)은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처방받은 약의 내용 또는 날짜 표기 여부와 관련하여 표기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2,175명(41.6%)으로 나타나 많은 국민이 의약품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의약품의 보관과 관련하여 모두 냉장고에 보관한다는 응답자도 354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표3>

(단위 : 명, %)
구분		빈도	비율
평상시 약 보관 장소(중복)	한 곳에 모아 보관한다	4,047	78.1
	되는대로 여러 곳에 보관한다	686	13.2
	모두 냉장고에 보관한다	354	6.8
	기타	144	2.8
	소 계	5,231	100.9
약과 사용 설명서 함께 보관여부	그렇다	3,108	59.4
	아니다	1,757	33.6
	무응답	371	7.0
	소 계	5,236	100.0
가정 내 보관하는 약의 사용 기한 확인 가능여부	가능하다	3,521	67.2
	확인할 수 없다	1,660	31.7
	무응답	55	1.1
	소 계	5,236	100.0
처방 받은 약의 내용 또는 날짜 표기 여부	내용만 표기	856	16.4
	날짜만 표기	901	17.2
	내용과 날짜 표기	1,247	23.8
	표기 안 한다	2,175	41.6
	무응답	57	1.0
	소 계	5,236	100.0

                                          <표3> 대국민 실태조사_의약품의 보관

  약본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가정 내에서 복용하지 않은 약이 73.6%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들의 안전한 의약품 보관 및 복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의약품안전사용 교육, 국민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