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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기침감기약 오남용 우려

jean pierre 2010. 8. 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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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열제. 기침감기약 오남용 우려
국제약학연맹서 호주 몰스 교수팀 주장
2010년 08월 31일 (화) 08:22:1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아이들에게 해열제와 기침 감기약 등 비처방약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건강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학 레베카 몰스 교수팀은 3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약학연맹 회의에서 "의사 처방 없이 살 수 있는 해열제와 기침·감기약 등 일반 판매약 남용으로 많은 어린이의 건강이 위험에 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부사람들은 이런 약을 약국에서 처방없이 살수있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안전하다고 여기는 사실에 놀랍고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부모와 탁아소 직원 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들에게 약을 줄 때 44%가 적정량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4%만이 아이에게 줄 적정량을 제대로 계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독성물질 정보센터가 2008년 전국에서 접수한 상담전화 중 48%가 어린이에게 실수로 약을 많이 먹인 것에 대한 것이었으며 이 가운데 15%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는 호주만의 특별한 예는 아닐 것이라며 어린이에 대한 부적절한 약물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상황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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