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비아그라 판매승인검토 논란 | ||||||
FDA '플리반세린' 착수..윤리성 의문 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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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비아그라가 과연 승인될까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 FDA가 승인검토 과정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성은 남성과 성욕구에 대한 반응 원리가 달라 상당한 논란이 있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다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와관련 FDA의 생식건강약품 자문위원회는 6월 18일 회의를 갖고 독일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플리반세린(Flivanserin)의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플리반세린은 여성의 뇌에 화학적 작용을 가해 성욕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성욕감퇴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를 치료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실험에서는 북미, 유럽에서 성욕감퇴장애 진단을 받은 5천명 이상의 18~50세의 가임기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일 플리반세린 100㎎을 투약받은 여성들은 만족스러운 성관계 횟수가 기존 월 2.7회에서 월 4.5회로 늘어난 반면, 플라시보(위약)을 투약받은 여성들은 3.7회에 그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이 약의 승인이 여성건강을 위한 것인지, 불필요하고 위험성을 지닌 약을 팔아먹으려는 새로운 시도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대 정신과 리어노어 티퍼 뇨수는 "그런약이 여성을 진실로 이해한다기보다는 이익만 추구해 산업에 악용될까 두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베링거인겔하임의 플리반세린 연구 책임자인 미카엘 잔트는 "성욕감퇴장애가 제약산업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됐다.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여성들에게 고통을 줬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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