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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과다처방 내성 최대 1년 유발

jean pierre 2010. 5. 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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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과다처방 내성 최대 1년 유발
중요한 치료 할 때 위험 야기할 수도
2010년 05월 23일 (일) 16:40:1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생제 과다처방시 최대 1년까지 내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는 중요한 치료가 필요할 때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문제다.

항생제 내성에 관한 사례들을 연구해 온 영국 연구진은 19일 기침이나 독감 종류 및 요로 감염증 등에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늘면서 세균(박테리아)의 항생제 내성이 강화되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리스톨대학의 알래스테어 헤이 교수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최근호에서 "항생제의 효능은 처방한 달에 가장 크고 최대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항생제의) 잔존효능이 높은 수준의 내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대한 치료는 관절교체나 암치료에서 집중치료에 이르는 핵심 진료등이다.

항생제는 치료 과정에서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너무 많이 사용돼 내성으로 점차 무용지물이 돼간다는건 큰 문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러 의약품에 동시에 내성을 갖는 세균이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메티실린(합성 페니실린)에 대한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Sa)과 같은 '슈퍼 병원균'의 등장이 대표적 예이다.

헤이 교수는 항생제 처방의 80%가 가정의로부터 나오고 있음에도 의사들의 처방 과정에서 항생제 내성 문제가 자주 간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6개 의약품에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인한 감염을 치료하는 데 매년 18억7천만 달러가 소요되고 있으며 이는 감기 치료비용을 상회하는 것이다. 또 유럽의 경우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추가 비용과 생산성 손실이 연 15억 유로(18억5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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