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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

jean pierre 2010. 4.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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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전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
오히려 근육 수축시켜..끝난후 하는게 좋아
2010년 04월 16일 (금) 14:00:5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반적인 상식은 운동을 할경우 다치지 않기위해 스트레칭은 해줘야 한다고 알고있다.

그러나 그럴경우 오히려 더 역효과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의 키런 오설리번 교수는 스트레칭이 유연성을 늘려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운동하기 전에 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허리를 굽혀 손끝을 발가락에 닿게 하거나 다리를 벤치 위에 올려놓고 아래로 누르는 동작 등 일반적인 스트레칭은 근육을 이완시키기보다는 오히려 수축시킨다는 것.

따라서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은 근육이 과도하게 이완될 위험성이 있다고 인식해 오히려 수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이유로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기는커녕 긴장을 하게 되고 막상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면 신체는 신속하고 자유로운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다.

오설리번 교수는 "운동하기 직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스트레칭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운동을 마치고 난 다음이나 하루 일과를 끝내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문가들도 스트레칭의 효과를 다룬 100여 개 논문을 조사한 결과, 운동경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 사람들은 오히려 근육파열과 같은 부상을 당하기 쉽다고 결론지었다.

전문가들은 운동하기 전에는 스트레칭 대신에 해당운동과 관련된 동작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칭은 운동이 끝난후 해주면 좋다고 덧붙였다. 

테니스의 서브나 축구의 슛팅 정도가 해당되며 개별 운동에 특화된 이런 동작들은 심박을 끌어올려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고 체온을 상승시켜 그 운동에 적합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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