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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면 노화촉진+암 유발 가속화

jean pierre 2010. 4. 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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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면 노화촉진+암 유발 가속화
DNA가닥 끝자락 텔로미어에 영향
2010년 04월 22일 (목) 12:29:1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지나친 음주가 노화를 촉진시키고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음주자는 대충 알고 있지만 이를 방증해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의 Andrea Baccarelli 박사는 과도한 알코올 섭취가 나이가 들수록 짧아지는 DNA가닥의 끝자락인 텔로미어에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켜 이의 단축을 가속화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텔로미어가 지나치게 짧아지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과음으로 인해 암이 나타날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 텔로미어는 시간이 갈수록 그 길이가 점점 짧아지면서 종국에는 세포가 죽고만다.

연구팀은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59명과 적게 마시는 사람 197명을 대상으로 텔로미어를 측정한 결과 과음하는 사람들의 텔로미어가 훨씬 짧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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