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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질서확립, 도매 러브콜에 제약계 "시큰둥"

jean pierre 2009. 4. 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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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유통질서 확립 제약계에 러브콜
17개사 영업책임자 간담회통해 공조 요청
도협의 유통질서 확립과 관련 제약계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제약계는 이에대해 취지에는 공감하나 거래조건과 각업체의 영업방침에따른 문제로 일괄적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협은 13일 17개 제약사 영업총수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의약품유통질서 확립은 상호 좋은 결과를 가져오므로 확립을 위해 공조를 요청했다.

이날 도협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소수의 업소에 대해 공조를 통해 질서를 잡아나가기로 하는 한편 거래정책에 대한 개별 사항은 회사별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한우 도협회장은“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도매나, 제약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공정위와 심평원의 내사에 이어, 불의의 석면탈크 사건은 의약업계에 큰 상처가 됐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어려울 때 제약이나 도매가 서로 힘이 된다면 협력해 나아갈 방안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임맹호 부회장은 "많은 제약사들이 사후%를 사전%로 개선되고 있는데 아직도 소수의 제약사가 개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담보비용문제와 관련 현재 도매회사가 제약사의 매출채권에 대해 100% 책임해 줘 제약사는 매출채권에 대한 리스크가 없는 상태에서 담보 수수료마저 도매회사에 부담하고 있는 것은 상거래상 지나친 거래조건이라고 설명하고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외국계 자본을 이용한 업소가 역행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는 도매업계나 제약계가 거래질서 확립차원에서 상호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타지역을 다니며 특정제품 및 리스트판매로 가격질서를 어지럽히는 문제는 제약계에서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강조했다.

한편 제약계는 거래질서 확립차원에서 공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세부적인 거래조건에 대한 문제는 거래당사자간 협의하여 개선해 나아기로 협의했다.

참석한 제약사는 동아제약. 대웅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일제약. SK케미칼. LG생명과학. 유한양행.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중외제약. 태평양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4-14 오전 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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