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첫 성과 "다국적사 저마진 현실화"
아스텔라스제약 상향 조정..제약계 분위기 변화 감지
조선혜 회장 취임 이후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저마진 현실화가 성과를 내고 있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저마진으로 인한 유통업계의 내부 원가 절감 노렧은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젠 제약사들이 유통업계의 이런 현실을 인식하고, 상생의 자세를 가져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회장은 “유통마진 손익분기점이 8.8%로 산출된 상황에서, 비현실적인 마진을 제공하는 다국적사들에 대해 합리적 근거를 통해 협조요청을 하고 있다. 몇몇 업체가 마진 현실화에 한단계 접근한 수준의 결정을 내렸고, 상당수 업체가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부터 마진을 인하하려던 국내 상위권 업체 한 곳도 이를 철회하는 등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현재 아스텔라스제약이 주력 품목에 대해 기존 마진을 손익분기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선혜 회장은 “같이 가야하는 제약계가 협력과 상생의 기틀을 재고해 줘서 감사하다. 특히 가장먼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전체 의약품유통업계를 위한 큰 결단을 내려 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밖에도, 약국공급 제품의 저마진으로 유통업계를 벼랑으로 내모는 다국적사 11곳을 비롯해, 도저히 원가도 맞추기 힘든 마진을 제공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진 상향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조 회장은 “1주일 내로 몇몇 제약사와 상담일정이 잡혀있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것으로 전망되며, 물리적 방법은 배제하고 합리적인 근거로 상호 이해가 절충되는 접점을 찾아 성과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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