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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협회, 끈질긴 백마진 "이젠 고리 끊자"

jean pierre 2008. 3.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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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백마진 근절 5월에 사활건다"
회장단회의, 제네릭 활성화통해 외자횡포 막기로


의약품도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불공정 거래 근절이 그동안의 내부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았었으나 이번에는 정부의 쌍방향 처벌방침등의 영향으로 과거와는 다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매업계의 대표적인 불공정행위는 백마진.
이는 도매업계의 마진을 갉아먹는 중요한 요소로 제약계에 마진인상을 요구하는데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도협은 이와관련 지난 정총에서 불공정거래근절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12일 확대회장단회의를 통해 불공정거래 근절특위를 4월중 구성하는 한편 신고센터를 오픈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협은 갈수록 쥴릭과 외자사의 횡포에 대항하기위해 제네릭제품을 적극 활성화하는데 업계가 공동노력하기로했다.

도협은 특히 쥴릭의 독과점적인 지위에서의 영업방침은 척결해야할 중요한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업계가 보다 바람직한 공영의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황치엽 회장은 "정부의 대대적인 의약품유통 합동태스크포스팀 재가동시점인 5월에 도매협회도 대책위를 풀가동해 백마진근절이 반드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정부가 쌍방향처벌 방침을 밝히고있어 더욱 좋은 기회라는게 협회의 생각.아울러 경남지역에서도 20여품목에 대해 시범시행한 결과 백마진문제가 사라졌다는 점도 고무되는 부분이다.

한편 회장단은 최근 문제시되고 잇는 제약사에 대해 거래질서위원회(위원장 임맹호)를 창구로 대책을 마련하기로했다.특히 와이어스와 MSD에 대해서는 도매와 병원출하시 동일가격 출하는 도매업계를 업신여기는 행위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3-13 오전 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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