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의약품유통업계, 소모적 과열경쟁 지양 움직임

jean pierre 2015. 3. 3. 08:00
반응형

의약품유통업계, 소모적 과열경쟁 지양 움직임

 

업계 피로감 커져..'업권지키며 상생하자' 분위기

 

의약품유통업계에 상생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의약품유통업계는 업체 간 과열 경쟁으로 인한 후유증을 인식, 소모적인 논쟁을 지양하고 한정된 시장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이런 움직임은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열린 의약품유통협회 각 시도지회는 정기총회에서 대형업체들과 중소형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 하자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고, 이런 목소리에 상당수 업체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특히 입찰시장에서 내부적으로 서로 지나친 과열경쟁을 통해 제살갂기 경쟁을 하기 보다는 서로가 소모적이고 상처뿐인 경쟁은 자제하고, 시장의 파이를 키우면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자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각 지부 총회에서는 기타 안건으로 이 문제가 상정돼 업체들 간에 상당히 진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각 지역의 중소형업체들과 대형업체들 간에 공감대도 어느 정도 형성되고 있다.

 

이는 소형업체들은 물론, 중대형업체들도 소모적인 과열 경쟁으로 인해 상당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으며, 유통업체들 간의 경쟁보다는 의약품 유통업권을 지키면서, 내실을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방의 한 업체 관계자는 시장의 파이는 한정되거나 줄어드는 상황에서 업체수가 늘어나다 보니 회원들 간에 과열경쟁으로 갈등이 커지고 있고, 서로 상생하면서 발전하기가 어려운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렇게 지속되면 모두가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 머리를 맞대고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상생 방안을 서둘러 찾아야 한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의약품유통업체들 중 상당수도 유통업권을 잃어가면서 까지 우리 스스로 과열경쟁 분위기를 만들 필요도 없고, 힘을 모아 업권을 지켜나가며 시장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여론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외부 대형자본들의 진입 시도가 잦은 만큼 유통업권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유통업계의 단합과 배려, 양보를 통한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는게 중론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