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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1인 시위통해 GSK 횡포 알린다

jean pierre 2014. 10. 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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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 1인 시위통해 GSK 횡포 알린다

 

약발협 임맹호 회장등 나서..카드결제. 적정 유통비용 촉구

 

의약품유통업계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유통업계를 사지로 내몰고 있는 GSK의 횡포를 알리기 위해 실력행사에 나선다.

 

임맹호 약업발전협의회 회장은 이와 관련 '29일 가진 회동에서 GSK 측으로부터 의약품유통업계에 대한 배려나 상생, 협상 의지를 전혀 읽을 수 없었다'며 오는 6일부터 GSK한국법인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위를 통해 약발협은 GSK측에 카드결제 수용 촉구, 적정 유통비용 보장등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시위는 임맹호 회장을 필두로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릴레이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맹호 회장은 "그동안 의약품 유통업계에서 유통비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지만 GSK는 본사 핑계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으며, 카드 결제 등 정당한 요구마저 거절하고 있다"고 시위 배경을 밝혔다.

 

GSK측은 유통업계와의 회동에서 본사의 방침이라며 한국 의약품유통시장에서 법적으로 명시된 금융비용1.8%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카드 결제도 거부해 수수료 2%안팎을 의약품유통업체에 전가시키는 고압적 영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로인해 적정 유통비용이 8.8%인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GSK 측으로부터 6%에도 못 미치는 유통비용을 받고 있는 데서 나아가 금융비용1.8%와 카드수수료 2% 내외도 받지 못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2-4%의 유통비용만으로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다국적제약사 대부분이 이러한 형태의 영업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국영업을 하는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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