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의약품유통협회-약사회, 의약품공급 협의체 구성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소포장 공급방안등 논의

의약품유통협회와 약사회가 의약품 공급의 안정적인 연속성 확보를 목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관련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9일 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다각적으로 논의, 의약품유통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는데 공조키로 했다.

이날 양 단체는 향후 이를 추진할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이의약품 공급체계의 효율성을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남상규 유통협회 부회장은 “약업계 환경이 다양화되고 급변하는 만큼, 유통업계와 약사회의 협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의약품 유통의 큰 축을 담당하는 두 단체가 공조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남일 약사회 부회장도 “다품종 소량 생산되는 의약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유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며, “약사회와 유통협회가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추진에 힘을 모은다면 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업무 협의체 구성과 함께 ▲불용 재고약 반품사업 및 반품 법제화▲안정적인 소포장 의약품 공급방안 ▲고가 약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수급안정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단체가 구성한 업무협의체는 모임을 정례화 해 정책적인 부분을 조율하는 한편, 의약품 공급과 관련한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협의체는 의약품유통협회에서 남상규 부회장, 추성욱 부회장, 임맹호 서울지회장, 우재임 총무이사가 참여하고, 약사회에서는 정남일 부회장, 임준석 부회장, 최두주 정책기획실장, 이병준 약국위원장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