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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리경영 확고히 뿌리 내리겠다"

jean pierre 2018. 4. 2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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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 "윤리경영 확고히 뿌리 내리겠다"

 

실추된 이미지 회복 노력.... '신임 회장 선임은 서두르지 않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정희 이사장은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약계에 윤리경영을 확고히 뿌리 내려, 실추된 제약업계의 이미지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와관련 “제약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에 깊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고, 제약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제약업계가 좀 더 노력해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산업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제약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민의 산업이 되고, 국가경제의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산업이 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지난해부터 계획을 세워 ISO37001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내에 이사장단사 모두가 인증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제약산업을 따뜻하게, 밝게 봐주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약가 문제와 관련 해서 이 이사장은 약가의 지속적인 인하는 제약업계를 옥죄는 요소 중 하나다. 정당한 약가가 보장될 때, 업체들이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제약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국적제약사들이 혁신신약 가격에 대해 그동안 많은 문제 제기를 해왔었고, 이는 특별한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약가 정책이 일관성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보다 더 활성화된 오픈이노베이션 장을 마련해, 제약 벤처를 중심으로 개발을 전문으로 할 수 있는 제약사와 매칭하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자본과 개발 능력을 갖춘 제약사와 초기 단계를 개발하는 벤처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회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 2차 제약종합 계획과 연관하여서는, 제약사에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부분으로는 세제혜택을 꼽았다. 그는 제약사가 체감하는 부분은 세제혜택. R&D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확대해줬으며 좋겠다. 이것이 신약개발 제약사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공석인 회장 선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갑자기 공석이 돼 회무에 어려움이 있다. 그렇다고 서둘러 회장을 선임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새 회장이 협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협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거쳐 진행할 것이다. 이사장단사 회의를 기존 3주에서 2주마다로 당겨서 하고 있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소규모 회의를 열어 상황 대처를 해 나가고 있으며, 수개월 간의 기간을 두고 새회장 선임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회를 정말로 잘 끌어가서 미래에 우리나라 기간산업으로 키울 수 있는 터닝포인트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인물을 회장으로 모시려고 한다. 이사장단사 회의에서 결의한대로 6월까지는 직무대행 체제로 가고, 이후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일부 바이오업체들의 연구개발비 자산처리 문제와 관련, 이 이사장은 금감원 조사 대상인 업체는 회원사가 아니다.협회 차원에서 입장을 낼 문제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갈원일 부회장은 대부분의 회원사는 비용으로 처리해 왔으며, 후기 2상이상, 임상 3상에 돌입했을 때 자산처리 했다고 부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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