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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고발장 접수로 리베이트 조사 착수

jean pierre 2013. 3. 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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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고발장 접수로 리베이트 조사 착수

 

前 담당 직원 자살따라 유족측이 고발

 

일양약품이 고발장 접수로 리베이트조사에 들어갔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반장 고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은 이와관련 8일 일양약품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양약품 전 직원 A씨 유족은 이와관련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A씨가 일양약품의 현금로비 업무를 담당하다 4억원 가량의 금전사고를 내 변제압박을 받다가 심리적 고통을 못이기고 자살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족은 일양측이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전국에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런 정황상 해당 제약사가 병의원에 전방위로 리베이트를 제공했을 것이라는게 가족의 주장이다. 고발장 접수도 이런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수사당국은 고발장 접수와 관련 식약청을 통해 현장 수사 할 것을 지시했다.

 

반면 일양약품 측은 고인은 기획실 소속으로 사내복지 업무 등을 담당해 리베이트에 관여할 여지가 없는 직책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족이 리베이트 내역이라고 제보한 서류는 '그런 요구가 있었으나 우리가 응하지 않았다'는 내용인데 유족이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양측은 A씨가 무단결근 후 회사로 연락, 도박으로 공금 8억원을 유용했고 채권추심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한 후 각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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