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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라이온스크럽, 유방암환자 지원 |
전북대병원 입원환자 수술비 전액전달 |
국제라이온스협회355-E(전북)지구 1,2지역협의회 15개 라이온스클럽(협의회장 하재관)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에서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이모씨(48)와 김모씨(52). 이 씨는 남편을 여의고 식당 주방 일을 하며 85세 노모와 두 자녀를 힘겹게 부양하고 있다. 80~90만원의 소득은 교육비와 생계비로 쓰기엔 팍팍한 돈이다. 김 씨도 남편의 사업이 실패한 뒤 희망근로를 하며 번 월급 70여 만 원으로 다섯 자녀를 키워 왔다. 그나마 큰 딸과 둘째 아들이 취업해 가사를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 실패의 여파와 학생인 세 자녀의 학업을 유지하는 것만도 힘겹다. 이런 상황에서 유방암 진단까지 받게 된 것. |
다행히도 두 환우는 전북대병원 유방암 환자 지원을 약속한 라이온스 클럽의 수술비 지원을 받게 됐다. 두 사람 모두 200여 만원 정도가 드는 수술비 등 치료비 걱정을 던 상태에서 유방갑상선외과 정성후 교수의 집도하에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라이온스클럽 하재관 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환자들을 돕게 됐다”며“두 분 모두 쾌유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정성후 교수는“유방암은 가정 경제의 기둥인 40~50대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라며 “유방암 발병으로 가정경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환자들의 힘이 돼 주신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2-29 오후 10:3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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