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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병상 미만병원 경영악화 심화 |
김양균 경희대교수 "의료 이익면에서 적자" |
세금감면등 다양한 지원방안 필요한 시점 |
중소규모 병원 중 100-190병상 규모의 병원이 가장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엘타워에서 열린 중소병원 활성화 방안 토론회에서 김양균 경희대 경영대교수는 중소병원의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중소병원들이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특히 100-190병상의 병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에서는 160병상 미만의 경우 전반적으로 2004년에 가장 큰성장을 보였으며 2007년에 경영환경이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수익성 실현은2006년과 2007년에 이뤄졌으며 160병상 미만의경우와 달리 100병상 미만의 경우에는 연도별과 상황이 점차 개선되는 것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
환자수에 있어서는 외래환자에 있어서 160병상이하 병원은 7만8천여명으로 종합병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나 수익에서는 종병의 100병상당 연간 총 의료수익을 100으로 했을때 대비 300병상 이상이 54%인 반면 160-299병상은 37%, 160병상 미만은 38%,100병상 이하는 3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비용은 종병을 100으로 기준해서 3백병상 이상은 53%, 160-299병상은 35.8%, 160미만은 38.9%, 100병상 미만은 28.9%로 나타나 160병상 규모가 의료수익에 비해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지출되는 상황이어서 의료이익에서는 매우 실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적으로 의료이익의 분석을 통한 결과 2007년을 기준으로 할 경우 3백병상이상은 188.7%, 100병상 미만은 1204.8%로 나타난 반면 160병상 미만은 -192.0%로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교수는 이런 이유는 160-299병상은 규모의 경제실현이 가능하고 100병상 미만은 의료비용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폐업도 종병에 비해 병원 비중이 크고 개인병원과 의료법인이 기타 학교나 사단,재단법인들보다 폐업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개설병원 만큼 페업병원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교수는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법인세및 지방세인하, 지방의 경우 사회복지법인과 학교법인에는 등록세와 사업소득세 감면,시설및 장비매입시 부과되는 부가세 면제내지 감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건비및 관리비 절감을 위해 전문의를 병원간 협력을 통해 공동활용을 활성화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간호인력 충원방안에 대한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병원의 경우 흑자상황에서도 일시적 재정악화로 폐업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채권발행이나 정부에서 기금을 형성해 단기펀딩을 해주는 방안,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에 대해 국공채등의 면세채권을 발행해 지원하는 방안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교수는 끝으로 "의료법인 간의 인수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필요가 있으며 안정적 수익확보를 위해 다양한 부대사업을 할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에서 경영상태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을 할수 있는 전문가집단을 만들어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2-28 오후 7:1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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