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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진면보건소장 지낸 故 유점례 씨 장기기증

jean pierre 2013. 6.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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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진면보건소장 지낸 故 유점례 씨 장기기증

 

전북대병원서 22일 뇌사 영면..인체 조직까지 기증

 

전북 부안군 동진면 보건진료소장을 지낸 유점례 씨가 그의 약속대로 전북대병원(정성후 병원장)에서 장기를 기증하고 영면했다.

 

고인은 지난 14일 뇌출혈로 쓰러져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고인은 끝내 병세가 호전 되지 않고 22일 뇌사상태로 진단을 받았으며, 가족들이 생전 고인의 뜻에 따라 23일 장기기증을 하고 영면하였다.

 

고인이 선물한 장기 중 간장과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폐와 나머지 신장 1개는 서울 지역의 환자에게 전달되어 새 생명을 살렸다.

 

또 고인은 장기기증에 이어 뼈, 피부 등 인체조직까지 기증하였다. 조직 기증은 한 사람의 기증으로 수 십명의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인은 평소 건강하셨던 분으로 생전에 주위 사람들에게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 장기 기증 뿐 아니라 조직까지 모두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었고, 유족들이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장기 기증 및 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간담췌이식외과 유희철 교수는 현재 이식을 받은 환자분은 잘 회복해 가는 중이고 어렵게 장기기증뿐만 아니라 조직기증까지 생전에 기증을 결심했던 고인과 그 뜻을 따라 주신가족들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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