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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국내영업권 놓고 LG생명과학-사노피 갈등

jean pierre 2016. 1.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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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글로' 국내영업권 놓고 LG생명과학-사노피 갈등

국내판권 회수 나서자 사노피 한국법인 수용 불가

LG생명과학의 당뇨신약 제미글로국내 영업권을 두고 파트너사인 사노피와와 LG생명과학간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LG 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사노피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근 국내 판매계약에 대해 영업권을 회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노피 한국법인측의 반발이 발생한 것.

LG생명과학은 글로벌 판권은 사노피 본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서 지속할 계획이지만 국내 판권은 회수한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와 관련 한국사노피 측은 일방적 계약해지라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제미글로는 현재 2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품목으로, 국내 영업권만 회수한 것과 관련 LG생명과학은 사노피측이 계약내용을 불이행 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있으나, 사노피코리아 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으며, 계약의무를 다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관련 사노피 한국법인은 관련 사실을 본사에 알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으나, LG생명과학은 글로벌 수출은 본사와의 계약이므로 유효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제미글로의 파트너 십의 향배가 관심이 되고 있다.

한편 '제미글로'의 국내 마케팅은 대웅제약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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