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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메르스 쯤이야"

jean pierre 2015. 11. 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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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메르스 쯤이야"

상장78개 업체 누적 전년비 10.8% 증가..한미. 유한. 대웅.셀트리온등 주목

제약업계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이 전년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사이트 팜스코어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상장 제약사 78(바이오. 원료의약품 포함)의 누적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104113억원으로 전년 동기(93935억원)보다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내실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은 98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늘었고, 순이익(7377억원)도 전년도보다 18.6% 증가했다.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의료기관의 환자가 급감해 제약업계의 매출이 타격이 커 우려가 팽배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계의 수출확대, 연구개발 성과 기술료 유입, 사업다각화등과 판관비 절감등 체질개선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는 분석이다.

대형. 중소형 업체 가릴 것 없이 체질개선에 나선 업체들을 중심으로 매출증가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지난해 이어 역시 1조원을 넘는 매출(3분기 누적 8,204억원)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되며, 한미약품도 잇단 대규모 기술수출로 1조원 매출 달성 여부에 주목되고 있다.

녹십자는 누적 6785억원으로 전년비 8.1% 성장했으나, 1조 달성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웅제약은 683억원으로 12.3% 성장해 3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나 증가해 5698억원에 달해 3분기 까지만 보면 1조 달성이 힘들어 보이지만, 최근 잇딴 잭 팟을 터트려, 계약 금액의 유입시기에 따라 1조 매출을 넘어 매출 1위도 가능해 질 수 있다.

셀트리온도 최근 바이오시밀러가 잇달아 북미, 유럽등 세계 전역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부상하고 있다.

이 업체는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660억원)보다 15.5%나 증가한 1917억원에 이르며 업계 1위를 차지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위인 녹십자(839억원)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연구개발의 성과가 부가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중소제약사인 휴온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원제약등도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하면서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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