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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0차 전국여약사대회 부산 벡스코서 '팡파르'
1,100여명 여약사 운집... 현안 해결 촉구 결의문 채택
제 40차 전국여약사대회가 4년만에 대면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22.23양일간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1100여명의 여약사를 비롯한 약사회 관계자 및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행사에 이어, 내외빈 및 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됐다.
1부 행사에서 김은주 대회장(사진.여약사담당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를 통해서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의미를 더 한층 확고히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부작용의 위험과 함께 생활하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고, 불필요한 약의 오남용도 줄일 수 있도록 우리 여약사들이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 약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고 뜻을 같이 하자는 취지로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 “대다수의 국민들이 의약품안전 사용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며, 그동안 의약품에 대한 부작용과 안전하게 복용할 권리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교육과 홍보에는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므로 여약사 회원여러분들의 참여를 통해 약사직능의 사회적 역할에 힘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약사회장(사진 위)은 격려사에서 “지난 서른 아홉 차례 전국여약사대회를 통해 약사사회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여와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약사로서의 다짐을 구현하는 노력을 꾸준하게 이어왔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미처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통해 새로운 약사현안 해결 모색을 지속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심야약국의 추진과 기재부의 예산 삭감이라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약사직능이 적잖은 도전과 요구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약사들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지속 노력할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하신 많은 의원님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개최 지부인 부산지부 변정석 회장(사진 위)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를 위해 참석해 주신 전국의 모든 약사님들을 환영한다고 인사하고 “보건복지 분야 및 건강권에 대한 국민의 요구증가와 소비자 중심의 의약정책 추진 등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한 약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해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는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혁신하고 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변화를 선구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 약사직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으며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입지와 존재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약사회의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부산시 관계자와 정진석 국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역구 및 보건복지위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축사 이후에는 전국 지부 여약사회장들이 ‘화합의 손’ 포퍼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부산지역 소외된 이웃을 위한 1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부산시 측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여약사대상을 비롯해 주요 수상대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현안관련 결의문 채택
끝으로 여약사대회에서는 공공심야약국 예산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약사회는 "8만 약사는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대란, 의약품 품절 사태와 같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보건의료 최일선을 담당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묵묵히 헌신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의 완화로 이젠 일상적인 의료와 의약품 전달체계 회복을 검토해야 하므로, 정부는 한시적이라는 핑계로 행해지던 불법행위들을 바로 잡고, 올바른 보건의료정책과 약사 정책이 적극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약 자판기 실증특례와 맹목적 규제완화 정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허울뿐인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를 즉각 중단하고 전문가에 의한 대면 투약 원칙을 확립해야 하며, 불법행위와 부작용만 양산하는 비대면 진료 중개 앱 업체를 처벌하고 운영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최근 삭감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예산을 배정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행사에는 이병진 부산광역시 부시장, 오유경 식약처장, 조경태, 백종헌, 김미애, 서정숙, 최연숙, 최영희, 서영석 의원과,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장복심 지도위원, 김순례 지도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수상자 명단]
▲ 제47회 여약사대상 : 안혜란(마포구약사회장), 박희성(강동구약사회 이사), 김희주(부산 불량의약품신고센터장), 김희식(경기 대외협력본부장), 김광신(충남 여약사 담당 부회장)
▲ 여성가족부장관표창 : 이성희(대한약사회 여약사회원회), 주향미(대전광역시약사회), 김은진(경기도약사회)
▲ 국회보건복지위원장표창 : 정명숙(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백지원(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유영숙(경기도약사회)
▲ 국회여성가족위원장표창 : 김동엽(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최영옥(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어수정(서울특별시약사회)
▲ 표창패 : 김진희(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김소연(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박송이(대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이경희(서울특별시약사회), 이영희(서울특별시약사회), 이춘순(서울특별시약사회), 김갑열(부산시약사회), 변민숙(부산광역시약사회), 문보경(대구시약사회), 김도하(인천광역시약사회), 위정순(광주시약사회), 김영미(대전광역시약사회), 유미정(울산광역시약사회), 신지연(경기도약사회), 이은선(경기도약사회), 유명희(경기도약사회), 임정숙(강원도약사회), 오은아(충청북도약사회), 이상영(충청남도약사회), 김선화(전라북도약사회), 최승희(전라남도약사회), 홍양자(경상북도약사회), 최미영(경상남도약사회), 김세연(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
▲ 우수 전문언론 기자상 : 김응민(팜뉴스), 김정일(약업신문)
▲ 감사패 : 김학용(동아제약 상무), 류지수(GC녹십자 전무)
▲ 직원 표창 : 조동화(대한약사회 약무팀 팀장), 조광방(대한약사회 정책학술팀 팀장), 임경섭(대한약사회 총무팀 차장), 양수석(대구광역시약사회 사무국장), 강영미(제주특별자치도약사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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