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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맞는 인슐린 주사제 개발 임박

jean pierre 2011. 3.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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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맞는 인슐린 주사제 개발 임박
'데글루덱'..임상 결과 A1c 7-11%수준
2011년 03월 13일 (일) 20:15:2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주일에 3번만 맞으면 되는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현재 임상중인 이 신약은 빠르면 2013년 상품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노보노르디스크 제약회사가 개발한 이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데글루덱(degludec)'은 1주일에 3번만 맞아도 매일 맞는 것과 똑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임상시험 결과 밝혀졌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 마운트 시나이 병원 Bernard Zinman 박사가 약물(메트포르민)만 복용하고 있는 2형(성인)당뇨병 환자 245명(18-75세)을 대상으로 16주에 걸쳐 실시한 2상 임상시험에서 데글루텍을 1주일에 3번 맞은 그룹이 1번 맞은 그룹과 매일 맞는 인슐린 주사제 글라진(란투스) 그룹과 같은 혈당조절효과가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은 캐나다, 미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23개 의료기관에서 실시되었고 임상시험 참가자들의 장기혈당수치인 당화혈색소(A1c)는 7-11%였다.

16주 후 3그룹 모두 당화혈색소가 7.2-75% 사이에서 조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으로 그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낸다. 적혈구는 일정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바뀌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내게 된다.

혈중A1c 수치가 5.0-5.5%이면 정상, 6.0-6.5%이면 당뇨병 위험이 높고 6.5%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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