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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동문 단일화, 양측 후보 진실공방 가열

jean pierre 2009. 10.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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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동문 단일화, 양측 후보 진실공방 가열
일반여론 조사 포함여부. 특위구성 공정성 쟁점
중대동문회가 단일화진통을 겪고있다.
김구 후보측과 조찬휘 후보측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동문회는 양후보의 단일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있으나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따라 단일화를 갈망하는 김구 후보측의 무리수가 읽혀지고 있기도 하다.


양측의 입장과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면 조찬휘 후보측 의견이 타당성이 더 있어 보인다. 엄밀히 말해서 한쪽이 없던 사실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동문회 집행부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으며 동문회장의 사퇴 발언도 나오는등 동문회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문회 집행부는 대부분 김구후보측 진영에 있다. 동문회는 단일화를 위해 특별위원회 결정과 일반 여론조사를 6대 4의 비중으로 평가해 단일화한다는 합의 각서에 서명해 줄것을 요구했다.

당시 김구 회장은 하루 생각을 더 해보고 결정 하겠으며 조찬휘 회장은 3일간의 시간을 줄것을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김구 회장은 당일 서명을 했으며 조찬휘 씨는 마감 시일까지 회칙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서명을 거절했다.

◆조찬휘,"합의 약속한적 없다"

24일 저녁 김순례 경기도약 후보 출정식에서 만난 조찬휘 회장은 "합의서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적은 없으며 무엇보다 일반 여론조사가 회칙에도 없는 원칙에 어긋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서명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그는 원칙에만 부합된다면 서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구 후보측은 동문회 정기총회 당시부터 후보 단일화를 시도하려고 노력했다. 따라서 김구 후보측은 단일화에 대해 거부할 가능성은 희박한게 이미 사실화됐다.


그렇다고 김구 후보가 동문회에 얽매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선약사 후동문을 내세우며 실제로 그렇게 행동해 왔다.따라서 대내외적 시각을 종합해 보면 집행부의 무리수가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동문회는 양측이 구두합의한 것은 회칙에 우선하는 것이며 양측이 이미 구두합의를 했으므로 회칙에 일반여론 조사 관련 명시된 부분이 없더라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조 찬휘 후보는 합의사실이 없다는 주장이며 원칙(회칙)만 지켜지면 합의할 의사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조 후보는 회장단회의와 이사회, 임총만 거치면 3-5일안에 회칙개정이 충분히 가능하고 시간적으로도 가능한 상황인데 동문회 측이 이를 미루고 변칙적인 방법을 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동문회 후보를 선출하는데 일반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지적이며 특위구성을 합리적으로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반여론 조사상으로도 자신의 지지율은 우상향 곡선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 유리한데도 일반 여론조사 부분의 수용을 거부하는 이유는 "동문회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므로 특위구성을 전국 지역 동문회장의 포함등 보다 공평하게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문회,"상호합의가 회칙에 우선"

반면 김구 후보측은 동문회장 후보가 아닌 대한약사회장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므로 동문의 지지율이 높다고 적합한 단일후보는 아니며 일반여론 지지율은 그래서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동문회는 회칙에 특위구성을 통한 후보 선출이 문구화 되어있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지금 양후보간 논란이되는 부분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또다른 민감한 부분인 조찬휘 후보의 합의서 서명 약속(구두합의)의 진실공방이다. 이또한 조 후보의 발언에 대한 양측의 이해차이일 수도 있다, 조후보는 합의한게 아니라 후보 단일화 안건에 대해 추후 답해주겠다는 의견을 보인것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이를 동문회측은 "분명 합의한 것이며 단일화 안건에 대해 분석한 뒤 불리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어깃장을 놓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동문회측은 조 후보가 거부할 경우 김구 후보를 동문회 공식후보로 추대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동문회측의 이러한 끈질긴 단일화 모양새에 대해 일선회원들의 부정적 시각이 강해 양측이 합의하지 않은 단일화안이 자칫 특정후보측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커 양측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0-26 오전 10: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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