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약사회, 35대 전일수 회장 집행부 본격 출범
58차정총, "1,300여회원 단결, 약사직능 회복 총력" 다짐
노숙희 의장 유임..부회장담당제 도입. 상임委 축소
충남약사회(회장 전일수)는 23일 저녁 천안컨벤션센터에서 2013년도 정기대의원총회 및 35대 전일수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노숙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정부 출범으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한 해”라고 말하고 “약사사회 또한 많은 변화가 예상되므로 약사들도 스스로 변화에 부응해야 할 것이며,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전문직능인의 역할을 다하고 단결하면 모두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의장은 “위기의 시기에 1,300여 회원이 새집행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영인 충남도보건복지국장은 안희정 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도민의 건강을 위한 충남약사회의 노고를 치하하며 향후에도 유관단체들과의 협력체제 유지로 도민건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상비약 약국외판매는 시기상조라고 보는데 작년에 시행돼 참 아쉽다”며 “약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어떤 경우에도 신중해야 하는 것이므로 앞으로 보건의료와 관련한 잘못된 정책이나, 효율적인 정책을 제안하면 이를 국회에 충실히 전달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35대회장 취임식에서 전일수 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약사직능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는 생각과 약사현실에 대한 비통한 마음 뿐”이라고 밝히고 “오늘 이 자리에 비장한 각오로 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약사의 자긍심에 깊은 상처를 주는 일이 더 이상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새정부 들어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자괴감에 위축되어 있을 수 만은 없어 철저한 내부적 비판과 반성을 통해 변화에 준비하면서 약사직능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 들어선 대약집행부도 우리의 이러한 열망을 위해 약사들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고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회장은 “회원들도 외부 변화요구만 탓할게 아니고 스스로 시대 요구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과 능동대처, 단결과 단합으로 약사직능을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국민, 행복한 약사를 충남약사회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국민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약사상 정립▲올바른 투약과 복약지도, 약의 관리로 약의 전문가로 재탄생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히고 협조를 당부했다.
2부 총회에서는 신임의장에 노숙희 의장이 유임됐으며 부의장은 신임의장에 일임됐다.또 감사는 한세동, 황원선, 심재경 약사가 선출됐다.
이밖에 부회장단과 임원, 대의원등은 새집행부에 일임했다.이와관련 전일수 회장은 새 집행부는 부회장담당제를 도입해 부회장을 7명에서 8명으로 1명 늘려 철저한 업무분장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임위원회도 15개에서 12개로 줄여 규모보다 효율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사업실적과 결산안, 사업계획과 예산안(전년대비 동결 2억2천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승조 의원, 이명수 의원, 김영인 충남도보건환경국장을 비롯해 유관단체장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는 청솔약사대상에 이희영 부회장(사진 下)이 수상한 것을 비롯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한약사회장표창패: 황원선(약사지도이사), 김대석(이사)▲충남도지사표창: 백광현(부회장), 김광희(제약유통이사)▲공로장: 이대수(세종시약사회 전 회장), 김상곤(보령시약사회 전회장), 장기훈(당진시약사회 전회장)▲청솔장학금: 김일주(서원대), 이영훈(웅천중)▲감사패: 신영순(대전심평원 심사평가부장), 민정기(대전건강공단 보험급여차장), 김한규(고문변호사), 최재경(약업신문), 이승규(동양메디랩 대표), 유재은(종근당 충남지점장), 문영철(동아제약 천안지점장)▲충남약사회장표창: 이준성(청양군약사회장), 오세형(공주시약 전 총무이사), 김경희(아산시약 전 총무이사), 송수호(홍성군약사회 총무이사), 이민희(세종시약사회원)▲근속표창: 조한욱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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