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플루 공급량 중 상당수는 사재기용 가수요

타미플루 공급량 중 상당수는 사재기용 가수요

 

반품 후폭풍에 도매업체 골머리

 

신종플루 유행으로 1년치 매출이 1-2개월 만에 이뤄질 정도로 수요가 폭발했던 타미플루가 공급량 중 상당수가 사재기로 인한 가수요 영향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약가인하와 반품에 따른 차액정산 차질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잠잠해진 요즘, 약국들로부터 타미플루 반품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약국에서 지난 연초 타미플루 품귀현상 소식을 접하고 수요예측 없이 일단 물량부터 확보하려고 사재기에 나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매업체들은 이런 약국들이 상당히 많아 도매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는 타미플루의 공급물량중 상당수가 반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반품 정산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하면 도매업체들이 중간에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반품 동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