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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약품, 인수자 못찾아 재매각 추진

jean pierre 2013. 7.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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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약품, 인수자 못찾아 재매각 추진

 

삼일회계법인,26일까지 접수 29일 입찰

 

지난 3월 매각 공고가 났던 입찰 전문도매업체 태영약품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재매각 공고를 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12일 공고를 내고 3자배정방식의 유상증자등 외부자본을 유치하는 방법으로 26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으며 본 입찰은 29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의약품도매업체의 특성상 일반 제조업체나 상장기업과 달라 매수자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는게 동종업계의 전망이다.

 

태영약품은 입찰 전문업체로 94년 설립이후 승승장구 해왔으며 단기간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등 급상승세를 탔다.

 

강북삼성병원, 한양대병원, 삼성의료원등 대형의료기관을 거래처로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나, 무리한 사업 다각화로 재무구조는 점차 악화되어 갔다.

 

이 업체는 수입자동차 도소매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사세를 키웠으나 입찰시장에서의 경쟁 격화등으로 매출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급기야 20119월 회생절차를 서울중앙지법에 신청했다.

 

작년 9월 회생계획이 승인되면서 평안물산이 인수자로 나섰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 와중에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종근당이 물품대금 지급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한편 태영약품은 지난해 14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대주주 지분은 25.55%(특수관계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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