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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넷 물류시설 도매업체 10곳 입점 계약

jean pierre 2012. 6. 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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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넷 물류시설 도매업체 10곳 입점 계약
김병진 대표 "도매업 진출 아닌 3자 물류"
2012년 06월 07일 (목) 11:35: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팜스넷의 물류시설 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팜스넷은 경기도 광주에 물류시설을 건립하고 그동안 거래를 해오던 도매업체들을 대상으로 물류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뒤 원하는 업체들에 대해 입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넷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총 10곳(기존 업체 중 YDP는 미계약)의 업체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물류시설을 통해 참여업체들의 주문 물량에 대한 물류를 대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진 대표는 "이는 3자 물류라고 보면 되며 팜스넷 측은 도매업계가 우려하는 도매업 진출은 하지 않을 것이다. 입점 업체의 물류만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입점을 계약한 업체들은 자체 창고가 있지만 창고가 비좁아 주문량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팜스넷을 통해 이뤄지는 각 업체별 주문 물량에 대해서만 팜스넷 창고를 활용해 물류를 진행하는 것이라는 설명.

김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해당 업체들은 물류 운용에 필요한 인력에 대한 인건비에 대해서만 실비를 부담하게 되며 이 부분에서 팜스넷은 수익을 창출 하지는 않는다”고 밝히고 “팜스넷은 이번 물류시설 확보를 통해 각 입점 업체들의 물류시설 확보를 통한 시장 확대와 팜스넷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물류시설에는 계약 입점업체 주문 물량이 통합 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업체별로 창고 시설이 구획되어 있어 각 업체가 주문한 물량들을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도록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물류시설이 가동되면 팜스넷은 수도권과 충청이북 권역에 대해 1일 3배송을 원칙으로 시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팜스넷은 경기도 광주에 대지 1,700평, 물류시설 2,500평 규모(최대 4,500평 확장 가능)의 물류창고를 건립한 바 있으며 오는 9월경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진 대표는 “9월 가동을 위해 향후 도매업 허가와 KGSP 시설 허가 등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도매업 허가는 받지만 기존 도매업체와 같은 형태의 시장 진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팜스넷 고유의 전자상거래 형태를 유지하면서 마켓 플레이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즉 “백화점이 자체 유통매장과 인터넷판매망, 물류업체, 홈쇼핑 등 유통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터넷 전자상거래 오픈마켓 업체에도 입점해 마켓 플레이스를 넓혀 시너지효과를 최대화 하 듯 팜스넷도 그런 개념의 진출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CJ와의 관계 설에 대해서도 초기와 달리 현재 산업은행이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고 약사통신이 최대 주주이며 CJ계열 물류인 CJ GLS와의 거래관계도 수년전 해지하고 타 업체와 물류를 계약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팜스넷의 지분구조는 대한약사통신이 25.93%, 이재현 (CJ그룹 회장) 25.88%, 산업은행 14.06%, 기타 34.1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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