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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세포로 망막세포 만든다

jean pierre 2011. 3.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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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세포로 망막세포 만든다
美,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 뒤 RPE로 분화
2011년 03월 25일 (금) 10:54:3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피부세포로 망막세포를 만드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메디컬센터 분자-세포생물학교수 Nady Golestaneh 박사는 인간의 피부세포를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역분화시킨 뒤 이를 다시 망막색소상피(RPE)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상피는 망막 시세포의 세포층으로 이것이 손상되면 실명으로 이어지는 노인성 황반변성이 발생한다.

골레스타네 박사는 iPS를 첨단배양 기술을 이용해 망막색소상피로 분화시키는 데는 여러 주가 걸렸으며 망막색소 상피의 특징과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를 황반변성 환자에 이식하려면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이식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를 시험관의 모델로 사용하면 황반변성 자체를 시험관에서 연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에 대해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안관전문의 데메트리오스 바바스(Demetrios Vavvas) 박사는 "획기적인성과"이지만 임상까지 가려면 최소한 3-5년의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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