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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요법, 이명 치료효과 없다

jean pierre 2011. 3. 2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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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요법, 이명 치료효과 없다
환자 14명 실험 결과 개선 안돼
2011년 03월 27일 (일) 16:51:0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이명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석요법이 알려진 것과 달리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석요법이란 환자의 두개골 밖에서 자기파를 발생시켜 뇌로 들어가게 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뇌 회로를 재구성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는 이 치료법이 이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일부 실험 결과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이비인후외과 전문의 Jay Piccirillo 박사는 증상이 심한 이명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첫 2주간 10회의 자석요법을 시행하고 또 다른 2주간은 가짜 자석으로 10회 실시한 결과 이명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소리자극이 없는데도 소리를 느끼는 것으로 귀에서 뇌까지의 소리전달 과정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 없는 소리가 연속적으로 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피치릴로 박사는 자석요법이 뇌회로를 재구성하는 것은 틀림 없는데 뇌의 어느 부위에 얼마만큼 오래 자석을 갖다대야 하는지를 모를 뿐이라면서 55명의 이명환자를 대상으로 다시 한번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이비인후과전문의 Robert Folmer 박사는 2주간은 이명을 바로잡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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