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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에소메졸' 국산약 최초 FDA 판매 승인
9월부터 '암닐'통해 공급..내년 매출 1천억원 전망
국산 약이 최초로 미국시장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 캡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개가로 한미약품은 오는 9월부터 3조원 규모인 미국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FDA 승인 획득은 오리지널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2년여간에 걸친 특허 소송을 이겨낸 결과여서 주목되고 있다.
더군다나 오리지널인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은 내년 12월 특허가 풀린다는 점에서 한미는 한층 유리한 고지에 서 있다.
관련업계는 출시 1년안에 10%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출규모로는 내년에 1천억원대이다.
한편 이제품의 판매는 미국 현지 7위 제약사인 암닐을 통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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