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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높이는 전기충격 장치 개발

jean pierre 2010. 12.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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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효과 높이는 전기충격 장치 개발
항암제 투입 촉진위해 종양 연화시켜
2010년 12월 10일 (금) 08:39:3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전기충격장치가 항암효과를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해당 장치가 최근 영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암제 투여에 앞서 사용할 경우 항암제가 종양에 잘 스며들도록 종양을 연화(軟化)시켜 준다는 것.

아일랜드 코크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엔도 베(Endo Ve)라고 불리는 이 전기충격장치는 암세포에 구멍을 뚫어줌으로써 항암제가 정상세포보다는 암세포에 더 많이 스며들게 만든다.

이 기술은 암세포에 짧은 전기파동을 가하면 암세포의 보호막인 외막이 부서지면서 항암제 분자가 대량으로 암세포에 진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예비 임상시험 결과 항암제의 투여량을 줄여 오심, 피로, 탈모 등 항암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개발된 장치는 탐침(probe)형으로 췌장암, 폐암, 전립선암, 식도암 등 체내 깊은 곳에 발생한 암에도 쓸 수 있다. 이 장치가 사용될 첫 대상은 수술이 불가능한 종양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장치는 아직은 임상초기단계에 있지만 앞으로 3-5년 안에 실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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