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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피해, 흡연여부.양과 무관.. 심장발작 위험

jean pierre 2010. 12. 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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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피해, 흡연여부.양과 무관.. 심장발작 위험
美 국민건강보고서, "끊지않으면 위험성 똑같아"
2010년 12월 13일 (월) 08:16:2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흡연이나 간접흡연은 그 양과 상관없이 심장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중보건국장인 레지나 벤저민 씨는 '하루 한개비만 피우거나 남이 피운 담배연기를 한 모금만 들여마셔도 동맥혈관을 막아 심장발작 위험이 높다"며 경고했다.

벤저민 국장은 '담배연기가 어떻게 질병을 일으키는가'라는 제목의 700페이지에 달하는 국민건강보고서를 통해 직접흡연과 간접흡연의 해독과 위험을 상세히 지적하면서 국민들에게 금연을 권고했다.

벤저민 국장은 담배 연기를 한 모금 마시는 순간 7천여 가지나 되는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이 순식간에 몸 전체로 퍼지면서 폐는 물론이고 모든 기관의 세포에 DNA 손상을 일으킨다면서 담배연기는 극소량이라도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담배연기는 마시는 즉시 혈류로 스며들어 혈류의 화학성분에 변화를 일으키고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전이 형성되게 하며 이 때문에 동맥은 점점 좁아진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흡연자든 비흡연자든 사교장소나 공공장소등에서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자신도 모르게 유해물질이 혈전에 쌓여 좁아져있던 동맥을 막을수 있다며 담배연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흡연의 해독은 폐나 혈관 손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며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조절을 방해하고 유산, 조산, 영아급사증후군 등 갖가지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나 담배는 일단 끊으면 그 때부터 그 동안 손상되었던 신체기능이 회복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빨리 끊을수록 좋으며, 70-80대의 흡연자라도 담배를 끊으면 혜택이 돌아온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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