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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장기복용, 성인당뇨 위험

jean pierre 2010. 9. 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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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장기복용, 성인당뇨 위험
15만명 5년 추적..6개월이상 복용시 높아져
2010년 09월 30일 (목) 11:12:5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항우울제를 장기복용 할 경우 일반인에 비해 2형(성인)당뇨병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대학(UCL)의 Mika Kivimaki 박사는 항우울제 장기복용자 9천197명이 포함된 성인남녀 15만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항우울제를 6개월 이상 복용한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며 복용기간이 길수록 그러한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우울제를 매일 200-400일 복용한 그룹은 당뇨병 발생률이 1.7%로 일반인의 1.1%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항우울제 복용기간이 400일 이상인 사람은 당뇨병 발생률이 2.3%로 더욱 높았다.

우울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 항우울제를 장기복용 하는 경우는 일반인보다 당뇨병 위험이 2-3배 높게 나타났다.

키비마키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과 당뇨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항우울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체중증가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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