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홀몬대체요법 장기적용, 발암 가능성 높아

jean pierre 2009. 1. 19. 16:47
반응형

홀몬대체요법 장기적용, 발암 가능성 높아
英, 자연적 신체 방어망 무너뜨려
경구피임약의 장기복용,호르몬대체요법(HRT) 장기적용등이 유전자 변이에 의한 발암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연구학회(Cancer Research UK) 런던연구소의 스벤드 페터센-마르트 박사는 경구피임약과 HRT가 암을 막아내는 자연적인 신체방어망을 무너뜨리는 생화학적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에스트로겐은 감기와 같은 갖가지 감염을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노출 정도가 심하면 암과 관련된 유전자변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에스트로겐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와 싸우는 백혈구가 가지고 있는 AID라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이들에 대한 각종 항체를 만들게 하지만 이 효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에 변이가 발생해 암이 유발된다는 사실이 쥐실험 결과 밝혀졌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등 일부 암과 강력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이유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AID는 이를 설명해 주는 '잃어버린 연결고리'일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1-19 오후 4:46:4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