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편의점에 약 빼앗긴 약치일 잊지말자'
약사직능 심각한 훼손, 약국경영권 위협 주범
경기도약사회(직무대행 박선영)는 14일 성명을 통해 6년전 2012년 11월 15일 편의점 약 시행을 잊지 말고, 모든 회원이 각오를 되새겨야 할 것을 강조했다.
성명은, 2018년 11월 15일은 편의점약 판매제도가 시행된 6년차 약치일이며, "약치일을 잊지 말고 편의점약 품목확대 막아내자"고 밝히고 "편의점 약은 작금에 약사직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약국 경영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약국외 의약품 판매제도를 수용한 과거 집행부의 전향적 합의를 막기 위해, 선도적으로 투쟁해왔으며,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편의점약 추가 확대 시도에 맞서, 작년 겨울부터 현재까지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안전하다던 안전상비약의 부작용이, 한 해 평균 368여건 발생해 국민건강을 해치고 있고, 편의점약 안전관리 실태 또한, 총체적 부실덩어리로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또한 한 해 약 200억 이상 판매되는 편의점약으로, 약국은 6년 동안 약 1,200억 이상 시장잠식으로 약국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빼앗긴 것은 되찾아 올 수 있지만, 스스로 내어준 것은 되찾아 올 수 없다"며 "약치일의 수모와 교훈을 잊지 않고, 선도적으로 약권투쟁을 전개해왔던 정신을 이어받아, 현재 진행형으로 우리 앞에 닥친 편의점약 품목확대 시도를, 전 회원이 하나 되어 저지투쟁의 선봉에 설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 2018년 11월 15일 편의점약 판매제도가 탄생된 약치일 6년차를 맞이하여, 국민건강권과 약국 경영을 위협하는 겔포스, 스멕타 등 편의점약 추가를 위한,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분쇄하고 약권 수호에 앞장 설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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