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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한국얀센, 유통마진 성공적 협상

jean pierre 2008. 4.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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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한국얀센, 유통마진 성공적 협상

현수준 유지...도우회는 GSK 취급않기로
도매업계가 제약계와 마진인하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마진인하를 강행하는 gsk와 마진인하를 신중하게 추진하는 업체들간의 도매업계 반응이 상반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중견간부 모임인 도우회는 6.3회와 약발협의 의견에 동참하기로하고 gsk품목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매업체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중견간부들의 결정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동이 담합으로 간주될지 아니면 정당한 활동이 될지는 미지수다.

반면 LG생명과학과 얀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도협 거래질서위원회 임맹호 담당부회장은 “LG생명과학이 마진부분은 평균 마진 이상 보장키로 하고, 거래선은 현행체제를 유지하되 신규부분은 도도매를 통해 원만히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얀센에 대해서도 종전 거래조건과 변동없이 진행키로 했으며, 양사 모두 앞으로 협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협력방안에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협측은 이렇게 일방적이지 않고 도매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낸다면 도매업계로서도 충분히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타 제약사에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현재의 346개 거래선을 현재 마진을 제공하며 거래하는데 한계선이므로 신규거래확대는 어렵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직거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얀센측은 회전기일 1개월 연장과 사전% 인상의 조건이어서 아직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맹호 도협부회장은 "작금의 상황이 어려운건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렇다고 연계선상에 있는 업계에 고통을 전가시키는 것은 윤리적으로 옳지 않으므로 이럴때일수록 업계가 똘똘 뭉쳐서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4-08 오전 8: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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