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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5월 풀린다 | ||||||
| 기재부, 경제정책조정회의서 상정안건 통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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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경제정책조정회의는 27일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를 확정하고 5월중에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30분부터 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가정 상비약 슈퍼판매는 휴일이나 심야시간등 국민이 약을 사기 어려운 시간대에 판매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기재부의 이런 강행은 의약품 수퍼판매를 추진해오던 윤증현 기재부 장관이 이번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교체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일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슈퍼판매에 대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던 인물이다. 기재부가 상정한 안은 전면 허용이 아니라 가정상비약 수준에 한해 심야나 휴일에 약국외 판매를 허용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세부적인 계획은 복지부측에 일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진수희 복지부장관이 딜레마에 빠진 부분을 모두 아우를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안이어야 한다는 점에서 세부계획 마련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해단체의 반발과 판매 품목, 판매시간대, 판매장소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으며 아울러 그 하나하나의 결정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쉬운게 없다는 점에서 과연 5월중에 마무리 될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한편 이 소식이 알려지자 약사들은 분노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개국약사는 “약사면허증을 쓰레기통에 집어던지고 싶다. 도대체 이럴거면 왜 약사면허를 발급하는건지 정부의 병주고 약주고 정책에 분노가 치민다”며 극단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도대체 대한약사회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 전국의 약사가 약사 직능을 위해 강력하게 투쟁해야 할 시점이 온 것같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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