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복용 초등생 사망

감기약 복용 초등생 사망

충주 보건소...폐렴과 폐부종 증상 발견

감기약을 복용한 초등생이 복용 하루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충북충주경찰서에 따르면 19일 보건진료소에서 감기약을 처방조제해 복용했던 충주시 이류면의 A양(13세)가 숨이 가빠지고 얼굴이 창백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음날 오후 결국 숨졌다. 이에 따라 A양 가족들은 감기약 처방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이날 "A양의 사체에서 폐렴과 폐부종으로 의심될 만한 증상이 발견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으나 감기약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시 보건소는 A양이 평소 입술이 파래지면서 쓰러졌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감기약의 독성이 A양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족들과 보건진료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3-23 오후 11:4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