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약사회장, 퇴진 요구에 설상가상 | ||||||
찬-반논란에 곤혹...슈퍼판매 대응 결과가 분수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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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까지 일반약 구입을 위한 국민불편 해소방안을 제출해야 하는 약사회가 회원들간의 김구 대한약사회장 퇴진 논란으로 설상가상이 되버렸다. 슈퍼판매 허용의 책임을 두고 회원간 퇴진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는 것. 특히 이달 말까지 어떤 식으로든 복지부에 상비약 구입에 대한 국민불편 해소 안을 건네야 하는 약사회로서는 김구회장의 퇴진논란이 곤혹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목포시약사회, 서초구 약사회, 전남약사회등을 비롯해 부산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일부 임원등 상당수는 강력하게 김구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목포시약, 전남약사회등은 약사회로 상경해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며 서초구약사회는 서울시약 임총에서 프래카드를 들고 김구회장 퇴진을 주장했다. 아울러 15일 열린 경기약사학술대회에서도 조선남 이사등은 김구회장의 용퇴를 촉구하는등 경기도약의 분위기도 싸늘하다. 김대원 경기부회장은 "결의대회에서 김구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을 결의문에 넣는것을 고민했지만 학술대회장에서 일선 회원들 앞에서 대한약사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하에 해당 내용을 일체 삽입하지는 않았지만 회원들의 정서는 퇴진요구가 크다"고 밝혔다. 반면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은 '전쟁중에는 수장을 바꾸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행부의 퇴진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임원들도 지금은 회장 퇴진을 논할 시기가 아니라며 반대하고 있다. 당장 시일이 촉박한 상황인데 회장퇴진 여부를 두고 회세를 모아야 할 시점에 더 혼란만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구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핵심의 입장은 심란하다. 신경을 안쓰자니 회원의 요구가 거세지고 신경을 쓰자니 당장 시급한 슈퍼판매의 효율적 대안을 찾는 일이 마음이 급하다. 아직은 퇴진론이 더 크지 않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따라서 김구 회장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돌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회원들의 정서가 강력투쟁이나 합리적인 대책등 마스터플랜을 요구하는 상황이므로 김구 집행부가 슈퍼판매 대안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수용 가능한 효율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강경하게 약의 전문가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투쟁이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목소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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