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김순례 후보 사전선거 운동 신고

김현태, 김순례 후보 사전선거 운동 신고

지지서신 발송 및 분회장 중립위반 행위 문제삼아 김순례 후보측 "사실여부 파악후 대응" 밝혀

김현태 경기도약사회 예비후보측이 선관위에 사전선거운동 행위로 김순례후보측의 지원을 요청하는 서신발송 자료를 첨부해 알리고 조사와 상응하는 조치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현태 후보측은 "해당 서신을 여러 대학동문 명의로 다수 유권자에게 발송한 행위에 대해 이를 명백한 사전선거운동, 분회장 선거중립 의무위반으로 규정"하고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관련증거를 같이 제출했다. 김현태 후보측 주장은 김순례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모 분회장이 자신의 출신교 동문들에게 분회장 명의로 김순례 후보 지지 서신을 발송, 분회장 중립의무 위반은 물론 사전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순례 선거캠프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S대 출신 참모도 대학동문들에게 김순례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서신을 출신동문들에게 발송하여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설명이다. ◆김현태 후보측에서 제시한 사전선거 운동 행위관련 서신 특히 두 서신은 내용은같고 발송자만 달라 사전선거 목적이 명백하며 다수 유권자에게 조직적으로 보내졌다는 정황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김현태 후보측은 따라서 해당분회장의 중립의무 위반과 함께 사전선거운동 행위라고 규정하고 조치를 요청했다. 이와관련 이내흥 선대위원장은 “네거티브 선거 지양을 강조한다는 예비후보가 스스로 사전선거운동을 행하였다는 것은 이율배반 행위로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으며 사전에 모든 것이 계획되고 조직적으로 실행했다는 정황이 명확하여 재발방지 차원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김순례 후보측 관계자는 "선대본부측에서는 알지 못했던 사항이며 선대본부측과는 무관하게 지지자들이 보낸 것같으며 김현태 후보측주장의 사실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를 해볼 계획이며 선관위측의 입장도 들어본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재 선대본부측의 구성원중 분회장은 김순례 회장 뿐이며 선거중립의무를 지켜야할 관계자도 김범석, 황종인, 김순례, 김희준 씨등 4명으로 파악되고 있어 분회장직을 맡은 사람이라면 김순례 후보 뿐인데 당사자가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06 오후 4: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