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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비만약(?), 약사회 고발조치

jean pierre 2008. 4. 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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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비만약(?), 약사회 고발조치

적응증 속여 판 3개 제약사 식약청에 처벌요구
비만치료제 붐을 타고 일부제약사가 감기약, 간질약등 다른 적응증을 지닌약을 비만치료제로 속여팔다 대약으로 부터 직격탄을 맞았다.

대약은 광동제약, 휴온스,닥터스메디라인등 제약사가 감기약, 당뇨병성다발성 신경염치료제, 간질치료제등으로 허가받은 의약품을 비만치료제로 둔갑시켜 판매한 것과 관련 해당업체들을 무허가 의약품판매행위및 허위과장광고 혐의로 식약청에 고발하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업체들은 자사 처방의약품 생산 품목리스트 홍보책자에 간질치료제는 식욕억제제로, 당뇨병약과 감기약은 열생성촉진 및 지방분해 치료제로 버젓이 등재하여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는 이러한 부도덕한 제약회사들에 대하여 단순한 허위 광고로 처리하여 실효성 없는 행정처분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반드시 사법처리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식약청에 이 같은 사실을 고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대약측은 "허가 과정에서부터 엄밀한 과학적 검증절차를 거쳐 효능 효과 함량 및 부작용 등이 결정되는 의약품을 기본적인 허가 범위를 의도적으로 벗어나 판매하는 행위는 제약기업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린 심각한 국민건강 위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가짜약이 판치는 요즘, 유명제약사에서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가짜약보다 더 심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는 해당 의약품들이 비만약으로 탈바꿈하여 판매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는 역할 또한 약사직능의 주요 사명이라 인식하고, 식약청 조치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대한약사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해당 회사와의 거래 중지 요청 등을 통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클릭)비만치료제로 둔갑한 사례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4-04 오전 8: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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