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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인한 건망증 차단 합성물질 개발

jean pierre 2010. 10. 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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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인한 건망증 차단 합성물질 개발
英,"UOE1961"..5년내 실용화 가능할 듯
2010년 10월 17일 (일) 23:23:3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건망증을 차단할 수 있는 합성물질이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Jonathan Seckl박사는 나이를 먹으면서 건망증의 형태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신물질(UOE1961) 합성에 성공했으며 앞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5년 안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합성물질은 특히 노화기에 뇌의 기억중추에서 활성화되면서 기억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 생산 효소(11beta-HSD1)를 억제한다는 것.

세클 박사는 쥐도 늙으면 노인처럼 기억과 학습능력이 두드러지게 저하된다고 밝히고 그러나 글루코코티코이드 생산 효소가 결핍되면 늙은 쥐도 젊은 쥐 못지않게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효소를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이 물질이 투여된 늙은 쥐들은 불과 10일 만에 기억력이 호전되었다면서 이는 이 물질이 노화에 의한 기억력 저하를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앞서 글루코코티코이드 생산 효소를 포함해 여러가지 효소를 억제하는 약인 카르베녹소론(carbenoxolone)을 건강한 노인과 2형당뇨병 환자들에게 투여한 결과 한 달 만에 기억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던 만큼 이 신물질도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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