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닮은꼴 되는 두 도협회장 후보의 공약

jean pierre 2012. 2. 10. 17:00
반응형

닮은꼴 되는 두 도협회장 후보의 공약
한상회 후보, 창고법적대응 이어 공제조합도 제시
2012년 02월 10일 (금) 17:47:2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도협 선거를 5일 앞두고 이한우 후보가 사퇴한 가운데 남은 두 후보의 공약이 닮은 꼴이 되고 있다.

한상회 후보는 10일 ‘회장이 된다면 의약품공제조합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가로 냈다.

그는 "의약품 도매(시약도매) 및 제약·공제조합(이하:의약품공제조합) 설립으로 자본금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소도매업들의 담보부담과 자금융통이 수월하도록 하겠다는 것.

한상회 후보는 특히 "약사법에 이를 근거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선거 당선을 위한 공약이 아닌 꼭 공약을 이루기 위해 제반 관련 법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공제조합의 설립 공약을 반드시 이루어 일부만을 위한 혜택이 아닌 조합원 전체가 공평하게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제조합을 만들겠다"며 회원사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이로써 두 후보는 창고면적 규제 폐지를 위한 법적 투쟁, 마진인하 총력, 의약품공제조합 설립등 주요 공약이 모두 겹치는 상황이 돼 차별성이 별로 없어지게 됐다.

세부 공약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회원들의 관심이 크고 선택기준이 될 수 있는 주요 공약에서는 이처럼 중복됨에 따라 회원들은 다소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A도매업체 대표는 “같은 업계이다 보니 공약이 같을 수 있겠지만 겹치는 공약 중 두 개는 황치엽 후보가 먼저 제시한 공약이라는 점에서 회원들이 판단기준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경인지역 B업체 대표는 “이미지지 세력은 그렇다 치더라도 부동층인 나로서는 좀 혼란스럽다. 공약이 같다면 신뢰성등 다른 면에서 선택을 해야 할 것같다. 아마 다른 부동층 회원들도 나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도협 선거는 15일 오후 2시 서울 팔래스호텔서 열리는 정기총회서 투표로 열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