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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보궐선거 토론회 자질 검증 실패

jean pierre 2008. 6.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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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보궐선거 토론회 자질 검증 실패

토론다운 토론없어 반쪽짜리로 끝나
24일 대약선거관리위원회와 기자협의회가 공동주최한 대약회장 보궐선거 합동토론회가 각 후보진영의 기존 입장을 좀 더 세부적으로 밝히는 정도에서 끝나 토론회의 본질과 다소 거리가있는 토론없는 토론회로 끝났다.

이는 제한된 시간내에 이미 정해진 5가지 주제에 대해 사전 질의내용을 주고 이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였으며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각 후보들은 이미 던져진 질의에 대해 사전에 답변을 준비해 온 것을 읽는 수준에 대부분 그쳤다. 이로인해 실질적으로 반론과 재반론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상당수에 대해 후보들은 이를 활용하지 않았다.

각 현안에 대한 발표내용도 대부분 이미 알려진 공약을 좀 더 풀어서 되풀이 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신선하다고 할만한 내용들은 나오지 않았다.

더군다나 후보들의 자질과 약사회현안에 대한 이해도등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반론 재반론등의 시간을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토론회가 본질을 많이 벗어났다는 지적이 많다.

박한일 후보는 이런 토론방식에 대해 "이처럼 시간에 비해 다소 많다할 만한 질문내용과 후보들이 충분히 답변할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보간 변별력을 파악하는데는 미흡한 토론회"라고 밝혔다.

특히 후보들은 서로 상대방에 대해 다소간의 헐뜯기 수준의 네가티브를 보이기도 했으며 일부 후보는 자신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기도 해 참관인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인구 약학회장의 사회로 2시간 여동안 진행됐으며 주제별 토론 질의내용은 ▲현행 의약분업및 수가제도의 문제점과 제도개선 방안 ▲의약품 분류와 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대책▲약국의 양극화 해소와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담합, 면대등 문제약국 근절대책▲근무약사, 공직약사 회무참여확대 방안등이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6-24 오후 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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