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도매업계, 전자입찰 수수료 반발 심해

jean pierre 2010. 1. 18. 09:03
반응형
도매업계, 전자입찰 수수료 반발 심해
"이지메디컴 공급업체에 0.8% 부담은 부당"
특정업체가 자신들이 필요한 물품에 대해 구매대행을 맡기면 그에 대한 수수료는 당연히 대행업체에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용을 공급업체에서 부담하는 일이 의약품도매업계에서 확산되 도매업체들의 반발이 심하다.

도매업체들은 이와관련 서울대병원 전자입찰을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이 최근 강원대학교병원과 제주대병원등에 대해서도 입찰대행을 실시하면서 도매업체에 0.8%의 수수료를 부담지우자 대책마련에 나섰다.

현재 의약품도매업계는 갈수록 줄어든 마진이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이처럼 중간도매상같은 이지메디컴에 0.8%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수용하기에 한계를 느낀다는 지적들이다.


국공립의료원에 입찰을 주로하는 병원도매업계는 이와관련 최근 사모임과 공식모임등에서 문제제기가 이어져 협회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많다.

문제는 구매를 아웃소싱하면 아웃소싱 주체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데 이를 오히려 공급업체에 전가한다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주장들이다.

더군다나 전자입찰이 강제화되어있는 상황에서 입찰을 위해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에 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도매업계는 벼룩의 간을 빼먹는 행위라며 비난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10-01-18 오전 9:02:42

반응형